이제야당

지난 2018년 6월 전직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인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수 끝에 부산시장에 당선됐답니다. 이로서 30년간 보수정당이 차지했던 부산시장의 벽이 무너졌습니다.

오 당선자는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를 졸업했답니다. 서울대 철학과 학사를 취득한 뒤 동대학원에서 행정학을, 부산대에서 국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그의 일생을 설명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부산사나이'입니다.

그의 첫 공직생활은 부산이었는데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이듬해 부산광역시청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답니다. 이후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 행정부시장, 시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습니다.

'바다사나이'라는 단어도 그를 잘 표현합니다.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제13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는데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답니다. 이런 그도 부산에서 3번 연거푸 낙선했답니다. 2004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첫 출마한 뒤, 2006년, 2010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답니다. 4수만에 올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1948년 고향 - 부산 출생 ▲ 고등학교 - 경남고 ▲서울대 철학과 ▲행정고시 14회 합격, 오거돈 당적 민주당 정당 공약 집안에 대해서 알아봤네요.

서병수는 울산 출생으로 경남고·서강대를 졸업했다답니.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학 1년 후배로 신임이 두텁답니다.

부산의 버스회사를 경영하다 지난 2000년 1월 부산 해운대구청장 재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2002년 8월 부산 해운대·기장갑 보궐선거로 여의도에 입성했고 19대 총선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답니다.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옛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소장, 18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장을 거치며 '정책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인관계가 원만해 적이 없고 친이(친이명박)계와도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18대 국회 전반기 기재위원장 당시 감세 정책의 근간이 되는 세법 개정안 및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의 이견이 엇갈렸던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뚝심'을 발휘했답니다. △고향 울산(58) △학력/고등학교 경남고 △대학교 - 서강대 경제학과 △우진서비스 대표이사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첫 국가정보원을 이끌게 될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정원3차장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을 거쳐 현재 이화여대 북한학과 초빙교수로 재직중입니다.

1954년 서울출생으로 서울대 교육학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석사, 동국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답니다.

서 후보자는 1980년 국정원에 입사해 2008년 3월 퇴직까지 28년 3개월간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으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모두 기획, 협상하는 등 북한업무에 가장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제기구(KEDO) 근무와 미국 브루킹스를 거치면서 해외업무에도 상당한 전문성을 갖고 있어 국정원을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